제3강 "샤머니즘의 치유, 문화정치학"은 서강대 선임연구원을 맡고 있는 김동규 박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김동규 박사는 캐나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강대와 서울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샤머니즘사상연구회 연구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프랑스 아마용의 이론을 들어 '악마화, 의료화, 이상화'의 단계로 샤머니즘에 대한 시각이 변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우리 나라에서도 "전통, 민족문화, 치유"의 담론으로 한국 무속을 설명해내고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