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머니즘박물관 개관 축사
하늘과 땅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
- 한생동안 샤머니즘을 넘나들며 옳게 곧게 그리고 바른 신념으로 샤머니즘박물관을 탄생시킨 양종승 박사를 축하의 마음으로 반깁니다.
빛나는 햇살처럼, 늘 푸른 솔처럼, 명예도 벼슬도 다 내려놓고 가시밭 험한 길을 택해 나섰으니 참삶으로 그 한마음 살아 갈 것입니다. 뿌리의 집 찾아 헤맨 50여 성상, 조용한 숨결, 뜨거운 핏줄, 영글은 발자국 영원한 조상의 슬기요 향기로 퍼질 것입니다. 이제 유·불·선 다 합친 샤머니즘박물관, 유물마다 되살아나는 조상의 얼, 자랑스러운 인류의 샤먼유산이 장한 양종승 박사와 함께 꽃피어 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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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박사
전 제주민속박물관 관장 / 한국무교학회 상임고문
- 샤머니즘 연구에 정진해 온 양종승 선생을 진심으로 경하하여 마지않습니다. 양종승 선생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리처드 바우만 교수와 로저 저넬리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후, 고국에 돌아와 국립민속박물관에 재직하면서 샤머니즘 연구를 해오며 세계적인 학자들과 교류하여 한국 무속의 위상을 더 높였습니다. 이제 선생이 평생 모은 샤머니즘 유물들을 정리하여 샤머니즘박물관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하였으니 진심으로 축하하며 환영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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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학 박사
인하대 명예교수 / 전 비교민속학회 고문
- 한삼자락으로 탈춤사위를 뿌려내고 승무장삼으로 허공을 감싸던 양종승 박사의 옛 모습이 솔향기처럼 그윽하게 다가옵니다. 한민족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국인 사상과 정서의 근간이 되는 무속학에 몰두하여 온 외길인생 양종승 박사는 샤머니즘 탯자리를 찾아가는 기나긴 구도의 여행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작은 마침표로 그토록 갈망하던 샤머니즘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문화 간 소통의 장으로써 그리고 현대인의 힐링터로써 역할 해 나갈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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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박사
전 국립민속박물관장 / 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 양종승 박사의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양종승 박사는 평생 동안 열정적으로 샤머니즘 조사와 연구는 물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외적으로도 한국 샤먼문화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번 샤머니즘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될 양종승 박사의 샤먼유물들은 한국 및 아시아 샤머니즘을 표방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 귀중한 유산들입니다. 이제 샤머니즘박물관 전시를 통해 앞으로 국내외 소장 및 중견학자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 분명합니다.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한국 샤먼문화가 보다 널리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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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해의만
한국무교학회 고문 / 한국학자
- 양종승 박사의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돌이켜 보면, 한국 샤먼 자료가 수집되기 시작한 것은 약 100여년 가까이 됩니다. 초창기에는 민족지학 자료로 수집되었지만 근래에는 예술품 목적으로도 수집되고 있습니다. 샤먼유물들이 수집되어져 박물관에 전시되는 목적은 샤먼 행위의 총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승 박사도 샤머니즘 세계를 보다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오래전부터 전시를 계획하여 왔으며 이번에 그 소망을 실현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한국무속을 깊이 있게 연구해 온 양종승 박사는 샤먼 학자로써 그리고 샤먼들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대변자로써 이번 샤머니즘박물관을 개관하게 된 것입니다. 샤먼 유물의 깊이 있는 전시를 통해 한국 무속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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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렐 켄달 박사
미국아시아학회 회장 / 미국뉴욕자연사박물관 아시아부장
- 양종승 박사의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양종승 박사는 한국 샤머니즘 연구의 선구자 중 한 사람으로서 오랫동안 샤먼관련 유물 수집도 병행하여 왔습니다. 주지하다 시피, 오늘날 서울의 많은 공공 굿당에서는 굿이 행해지고 있지만 현대 한국인들은 그러한 샤먼 유산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은 다양한 계층이 샤먼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통해 한국의 귀중하고 훌륭한 샤먼유산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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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키스터 박사
한국무교학회 고문 / 서강대 명예교수
- 한국역사와 문화에서의 샤머니즘은 한국인의 정체성은 물론 무형유산의 주요한 기반이 되는 요소입니다. 이 분야에서 양종승 박사는 오랜 시간에 걸쳐 학술 연구를 해왔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사용되는 샤먼유물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갖고 오래전부터 자료를 수집해 왔습니다. 이제 한국샤머니즘 총체와 중대성을 담고 있는 무속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샤머니즘박물관을 개관하니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가 회장으로 있는 ICME 에서 국제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종승 박사의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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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넷 프롬 박사
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위원 / 전 세계문화박물관국제위원회 회장